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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발굴·활용 정책토론회 개최
- ‘개선의 도시 여수’ 역사적 의미 조명…역사교육·문화관광 활용방안 논의
- 이순신 전담체계 마련 및 시민참여 확대 제안…의원연구단체 준비 예정
작성 : 2026년 10월 30일(금) 14:00 가+가-

사진=여수시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발굴·활용 정책토론회 개최

[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여수시의회(의장 주재현)는 지난 2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진명숙·이선효·김종길·송하진·박성미·박숙희·김소리 의원 공동 주최로 「여수 이순신 역사자원 발굴·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의 이순신 역사자원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역사교육·문화관광 분야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명숙 의원이 좌장을, 김소리 의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만호 전남연구원 문화관광연구실장은 여수가 전쟁을 준비하고 지휘한 수군 본영이자 이순신을 추모하고 기억해 온 도시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역사자원 종합조사와 디지털 기록화, 연구·교육 기반 확충, 시민참여 및 이순신 전담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이어 오병종 여수여해재단 사무처장은 수군이 출전해 승리하고 돌아온 ‘개선의 도시 여수’라는 역사적 이야기를 축제와 관광 콘텐츠에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자당 기거지를 활용한 효·인성교육과 진남관·동헌·동문을 연결하는 역사관광 공간 조성 구상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김호성 여수시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거북선축제의 역사와 가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한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참고해 사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자유토론에서 이선효 의원은 자당 기거지 주변의 공간 제약을 언급하며, 인근 이순신공원을 활용한 효 관련 교육공간 마련과 의회·민간단체의 협력을 제안했다.

김종길 의원은 역사자원 연구와 관광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재단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질의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가 후속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의원은 이순신 역사자원을 총괄할 전담팀과 자료의 통합 관리·공유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묘도 역사자원의 고증과 안내 내용을 점검하고, 주민이 역사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전문가·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미 의원은 국제교육원 등 기존 교육기관과 협력한 이순신 역사·리더십 교육을 제안했다. 『난중일기』 등 역사자료를 교육에 활용하고, 기존 기관과 사업을 연결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숙희 의원은 고락산성 등 다양한 시대의 유산과 이순신·전라좌수영 유적을 연결하는 역사교육·답사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관리할 담당 조직과 여수형 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역사탐방을 전통시장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소리 의원은 디지털 아카이브와 전시공간을 활용해 여수의 역사를 이해한 뒤, 전문해설과 함께 진남관·충민사·선소 등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지역별 역사자원을 연결하는 중장기 계획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역사문화단체 관계자와 시민들도 전라좌수영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거북선축제의 역사적 의미 강화, 문화와 관광 분야의 협업, 일상 공간을 활용한 이순신 도시 이미지 조성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좌장을 맡은 진명숙 의원은 이순신 역사자원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배우고 경험하며 지역의 가치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의원연구단체 구성도 준비해, 제안된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기남 기자 기사 더보기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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