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광양시, 제7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57개 기업·기관·단체 등 광양사랑상품권 약 10억 원 구매로 지역경제 상생 실천 -
- 골목상권 살리기·항만공사 통합 반대 결의 퍼포먼스로 상생 의지 결집 -
- 도시락 오찬과 시장과의 현장 소통으로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
작성 : 2026년 11월 03일(화) 17:31 가+가-

사진=광양시, 제7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신동아방송 광양=박광옥기자] 광양시(시장 박성현)는 11월 3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시장, 시의장, 소상공인, 기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광양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황대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협력으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 선언문 낭독, 우수 소상공인 표창,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참여 기업에 대한 감사장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상생 퍼포먼스, 도시락 오찬, 시장과의 소통시간,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4일부터 추진해 온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는 현재까지 57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약 10억 원의 상품권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는 기업 등이 직원 격려금과 성과금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지역경제 상생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기업 등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상생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골목상권 기(氣) 살리기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페이백 행사를 진행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에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제도 홍보와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이용자 대상 경품추첨 행사를 운영했다. 광양시 마을기업협회는 지역 상품 판매와 시식회 등을 마련해 지역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의 의미를 더한 것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항만공사 통합 추진 반대 의지를 담은 상생 퍼포먼스였다. 참석자들은 ‘함께 소비하고, 함께 성장하는 광양’이라는 구호와 함께 피켓을 들어 올리며 지역에서 벌어들인 소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그 소비가 다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함께 키운 광양항, 항만공사 통합 추진 즉각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광양항의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을 지키기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결집했다.

황대환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인 만큼 현장의 어려움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지자체와 의회에 필요한 정책을 적극 건의하고,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지역경제를 꿋꿋하게 지켜온 소상공인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양시의회도 의원들과 힘을 모아 소상공인들의 삶이 더욱 나아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민선 9기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광양에서 번 돈이 광양에서 쓰이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인력, 장비를 우선 활용하고 기업의 경제활동 성과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강산업을 비롯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광양은 기업과 산업이라는 튼튼한 기반을 갖춘 미래가 밝은 도시”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면 청년과 인구가 유입되고, 그 중심에서 소상공인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도시락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시장에게 묻고 답하다’에서는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현안에 관해 박성현 시장과 직접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농가와 소상공인 간 직거래 활성화,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공간 조성,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 지원, 먹거리타운 주차난 해소, 광양사랑카드 이용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박성현 시장은 지역 농산물 직거래 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빈 점포 활용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주차환경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광양항을 통한 한일 카페리·크루즈 운항 추진과 관광객 유치, 지역 농수산물 수출 확대 등을 통해 항만과 관광산업의 성장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를 연말까지 이어가고, 골목형상점가 육성, 지역 소비 촉진,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업·기관·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광양에서 번 돈이 광양에서 쓰이고, 그 혜택이 다시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돌아오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광옥 기자 기사 더보기

rhkddhr7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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