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은평소방서, 은평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서울도시가스를 비롯해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20개 기관·단체 관계자 4백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한문화공영주차장에서 행사가 열리는 도중 인근 북한산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행사 참가자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인파 사고가 발생하고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등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은평구청, 은평소방서, 국립공원공단이 산불 진화 헬기와 무인기 등 장비를 동원해 실전과 같은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훈련 당일 구청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한문화공영주차장에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각각 설치·운영한다. 두 본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또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소방서의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재난 수습·복구 절차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헬기와 드론 운용에 따른 소음 등으로 주민들이 실제 재난 상황으로 오인해 신고하는 일이 없도록 훈련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산불 등 복합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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