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마을회관, 경로당의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함안노인복지관 한글교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등 군내 16개 문해교실 학습자들이 시화 수업에서 완성한 작품 68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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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는 먼저 떠난 배우자에 대한 그리움,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 가족에게 전하는 고마움과 뒤늦게 글을 배운 기쁨이 담겨 있다. 소박한 글과 그림은 세대를 넘어 공감을 전하며, 함께 온 가족과 친구들이 서로의 삶과 추억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19년부터 매년 이어온 시화전은 어르신들의 정감 어린 표현으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가을이면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는 이들도 많아, 입곡군립공원의 단풍과 함께 만나는 따뜻한 전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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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및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함안군 학습자들이 시화 부문 7명, 엽서 부문 4명 등 총 11명 수상했다. 특히 찾아가는 아라가야 광복문해교실 안귀순 씨의 ‘여보 보고 싶어요’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글아름상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받았고,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 이일순 씨의 ‘영감 잘 있소’는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경상남도의회의장상을 받았다.
함안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한 글자씩 익혀 완성한 작품에는 오랜 삶의 이야기와 배움의 기쁨이 담겨 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공원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시화 속 따뜻한 마음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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