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신안=이신동기자] 압해동초등학교는 12월 24일 ‘2024 인성·키움 마음 성장 미션 나눔 활동'을 통해실천뜻한 연말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보육원에서 나눔활동 하는 아이들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 나눔활동 하는 아이들

이번 나눔 활동은 지난 11월 중순 경 실시한‘알뜰 순환장터’와
12월 20일‘우리 고장 식문화 진로 체험활동’, 12월‘김장 담그는 날’운영 산출물을 지역 나눔까지 연결시키며 교육활동의 가치를 높게 하였다. 압해동초 학생회에서는 순환장터에서 팔고 난 잔여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고, 2학기 내내 모은 빈 우유곽을 읍사무소에서 대나무 칫솔로 교환하였다.

우유곽을 교환하는 아이들

아름다운 가게에서 나눔활동 하는 아이들

또한, 압해도 특산물인 김으로 전교생이 만든 쿠키와 김부각, 김장김치를 들고 인근 복지시설과 유관기관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특히 모든 활동에 전교생과 희망 학부모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고, 모든 먹거리 재료는 유기농을 고집하여 건강한 나눔 실천이 되도록 하였다.

김쿠키를 만들어요

김부각을 만들어요

활동 중에 생전 처음 만들어보는 김부각을 맛본 학생들은 “너무 맛있어요.”를 연발하며 집에서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 또 4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김장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엄마와 친구들이 함께하니 재미있었어요. 특히, 우리가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게 기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장을 해요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고장에서 나오는 식재료로 진로와 인성이 맞닿은 체험을 하며 전통문화도 배우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본 활동을 담당한 김OO 교사는 "이번 활동은 학생자치회와 환경동아리 활동을 연계하여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고 하였다.

이봉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실천하는 나눔 활동의 중요성을 알고, 앞으로도 주변에 나눔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낼 줄 아는 행동하는 멋진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압해동초의 교육생태계가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까지 확장되는 연결 통로의 의미 부여로 작용하였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