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도봉구=이신동기자] 도봉구 도봉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월 13일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 수립 및 실행, 주민참여 예산 사업 선정, 행정사무 위수탁 운영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동 단위 주민 대표 기구다.

도봉2동 주민자치회는 ‘도봉2동 희망찬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2020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제3기 1년 차를 맞고 있다. 자치위원으로는 문화예술체육분과 18명, 행복한마을분과 12명, 총 30명이 활동 중이다.

제3기 도봉2동 주민자치회는 이날 주민총회에서 자치계획 및 사업의제를 최종 확정했다.

자치회가 확정한 2025년도 사업의제에는 ‘어르신 장수기원 행복한 얼굴 담기’ 등 4개의 사업과 도봉2동 주민센터 청사 이전, 창포 축제 만들기 등의 비예산 사업 및 중장기 계획 등이 포함됐다.

앞서 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임원 및 분과 구성, 의제개발 워크숍,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등을 통해 도봉2동 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계획이 담긴 내년도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송기정 도봉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운영은 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과의 신뢰 형성, 동 행정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기본으로 주민 편의를 위한 숙원 사업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앞으로도 일상의 문제점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으로, 주민들로부터 더욱 박수받는 자치회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의 개선사항, 발전방안 등을 담은 자치계획을 공유하고, 현장투표 등 주민의 의견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